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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22 10:1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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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신임감독.제공 | 강원FC파워볼
최용수 강원FC 신임감독.제공 | 강원FC파워볼게임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팀 최용수’는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강원FC 새 사령탑에 선임된 최 감독은 김성재, 하대성 코치, 그리고 김정훈 전력분석관을 호출하며 강원에서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사단’을 꾸려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파워사다리

일단 사단이 빠르게 합류한 점은 긍정적이다. 강원은 김병수 전임감독의 색깔이 강한 팀이다. 김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만으로 3년 넘게 팀을 이끌었고,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오랜 기간 유지했다. 선수들도 김 감독을 강하게 신뢰하고 따랐기 때문에 당장 180도 다른 팀으로 변신하기 어렵다.파워볼엔트리

게다가 최 감독은 김 감독과 달리 보수적인 유형의 지도자다. 경기 내용보다 결과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만큼 경기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크게 바꾸는 것은 최 감독 홀로 하기 어려운 과제다. 최 감독이 믿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코치진이 반드시 필요했다.파워볼사이트

김성재 코치는 최 감독의 ‘브레인’ 구실을 꽤 오래 한 인물이다. FC서울 시절은 물론이고 최 감독이 장쑤 쑤닝에 합류할 때에도 함께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이별했지만 약 1년 여 만에 재결합했다. 최 감독이 팀 운영이나 전술의 방향 등을 놓고 심도 있게 고민하는 오른팔 역할을 강원에서도 이어가게 됐다.파워볼실시간

현재 상황에서 가장 어깨가 무거운 사람은 하대성 코치다. 하대성 코치는 1985년생으로 젊은 편이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강원 선수들과 현역 시절 함께 뛰어 소통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하대성 코치는 동생 같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자신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게 됐다. 지금은 전술보다 ‘멘탈 케어’가 중요한 시기라 하대성 코치가 선수단을 잘 돌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하대성, 김성재 코치. 오른쪽은 김정훈 전력분석관.제공 | 강원FC파워볼게임

왼쪽부터 하대성, 김성재 코치. 오른쪽은 김정훈 전력분석관.제공 | 강원FC
분위기를 당장 수습하기는 했지만 갈 길은 멀다. 최 감독이 마주할 현실은 냉혹하다. 강원은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1위에 머물고 있다. 10위 성남FC(41점)에 2점 뒤진 39점으로 잔류를 장담하기 어렵다. 최하위 광주FC(35점)와는 한 경기 차이다. 다득점에서는 3골 뒤지는 만큼 승점이 같아지면 불리하다.
최 감독의 강원 데뷔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서울이다. 28일 잠실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싸운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감정을 드러낼 여유는 없다. 여기서 패하면 상황에 따라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파워볼

남은 시간은 일주일이다. 이 기간 동안 무너진 위닝 멘탈리티를 회복하고 자신만의 철학대로 선수단을 이끌어야 생존 가능성이 올라간다. 벼랑 끝에 선 강원에 올라탄 최 감독은 지도자 생활 10년 중 가장 어려운 수준의 과제를 손에 넣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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