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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지사·증평군수·보은군수 3선 연임 제한 걸려 출마 못해
박세복 영동군수 불출마 선언 "후진에 길 터주는 것이 도리"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현역이 출마하지 못해 '무주공산'이 된 충북 단체장 선거는 4곳으로 늘어났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현역 단체장이 나오지 못하는 충북지사·증평군수·보은군수 선거와 박세복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영동군수 선거다.

이들 선거는 도전장을 내민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당내 경쟁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며 불꽃 튀는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후진에게 새로운 길을 터주고 물러가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군수의 갑작스런 불출마로 출마를 준비하던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직 군수와 경쟁을 하지 않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마평에 오르던 각 정당 후보들은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3명씩이다. 민주당은 김재영 전 충북도 일자리창출과장과 윤석진 군의원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규 민주당 충북도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도민참여본부장은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과 정일택 전 영동부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진규 군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3선 임기를 채운 단체장인 충북지사·증평군수·보은군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는 대결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8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근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곽상언 변호사도 도전에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파워볼사이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 변호사의 등판이 확정되면 노 전 실장과의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홀짝게임

국민의힘 후보군 중 박경국 전 행전안전부 차관과 오제세 전 국회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표심잡기에 나섰다.파워볼사이트

이들 외에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부친상으로 일정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파워사다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경대수 전 국회의원,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종배 국회의원은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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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이 된 증평군수와 보은군수 선거는 당내 경쟁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져 후보군이 넘쳐난다.파워볼게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증평군수 선거 예비후보자는 8명에 달한다.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은군수의 경우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6명이다FX시티.

이들은 본선 못지않게 험난한 예선전을 거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만큼 공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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